작성일 : 23-10-01 06:40
|
글쓴이 :
salt
 조회 : 455
|
한국의 정치와 교회
한국교회의 정치참여 방식은 교회의 목사의 성향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는 이승복 어린이의 죽음은 그때, 그 시대를 살아왔던 원로 목사의 체험은 고스란히 삶의 과정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처이고 그 치료는 저항을 넘어 공산당이란 수식어는 사탄일 수 밖에 없는 것이라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악한 현실에 반응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악한 현실에 적극 동조하고, 누군가는 순응하고, 누군가는 거부합니다. 도대체 이 차이는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더 양심적이고 더 선량한 사람이었고, 다른 누군가는 덜 양심적이고 덜 선량한 사람이었기 때문 일까요? 물론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의 양심, 선함, 이성, 판단력 같은 인간 본성의 문제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는 빨갱이라는 사회적 신조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신학의 문제, 사상의 문제 세계관, 관점, 철학, 사상이 처음의 작은 차이였지만 결국 큰 격차와 차별을 두고 우리 사회는 이분법적 정치를 현실적으로 현대화 되었습니다 보수와 진보 또는 극보수 극좌파 ,이런 현실이 하나님 나라가 원하지 않는 교회공동체에 침투 하였습니다. 처음에 사소한 사상의 차이가 나중에 생과 사를 가르는 것을 우리는 과 거 역사를 반복 하는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는 독일 기독교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일제 식민지 지배, 6.25 전쟁, 군사독재 같은 여러 종류의 악함을 경험하며 한국 기독교는 나치 치하의 독일 기독교처럼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수준의 분열을 겪었습니다. 과거 독일 기독교의 문제가 신학의 문제였다는 전제 하에, 한국 기독교의 신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 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의 신학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특별한 사모'로 특징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방향성은 옳다 할 수 있지만, 사모의 방법에 예수님이 없다면 하나님 통치에 대한 바실레이아,가 없는 목사의 카리스마(은사)로 뭉친 집단의 당으로 변질되었다고 바야합니다. 또한 어떤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모함이 지나쳐, 하나님 나라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를 강조하며, 반.지성적 반,이성적 으로 세상으로부터의 도피 하여, 목사가 선지자가 되어 도피성이란 지역을 창출하여, 그 들만에 세계로 들어가 사회적 문제 집단과 교회의 이단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올바르게 아는 지식은 어디서 부터 시작 할까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4:6) 해답은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절대로 풀지 못할 어려운 수수께끼를 낸 뒤 답 을 숨기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힌트는 성경 말씀과 시대의 다양한 징표 등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성과 지성은 하나님 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일에 지혜롭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가 처한 상황은 더 이상 과거의 식민지 지배나 전쟁, 독재 정권 같이 생과 사의 문제가 아니라. 세속화, 물질만능주의, 빈부격차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숨통이 트이는 여유가 있습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의 기독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새로운 신학을 정립하여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모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또는 진보적 이슈들에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기독교가 사회참여 정치참여의 문제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정치적 견해를 성경에서 보는 것이 교회 공동체가 합심하여 선을 이루는 루트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정치에 있어 선동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평화에 대하여 비폭력적 이어야 하며, 마태복 5:9;39, 보복 금지를 명령 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회정의 구현의 목적은 오직 병든사람에 대한 치료입니다. 긍휼과 연민으로 예수님은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큰 동정심을 보이셨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누가복음 10:25-37)과 양과 염소(마태복음 25:31-46)와 같은 예수님의 비유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불우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정교 분리에 대하여 예수님은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태복음 22:21)는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종교적 권위와 정치적 권위의 분리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왔습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실체가 아닌 영적인 실체인 "하나님의 나라" 또는 "천국"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과 진정한 의로움보다는 외형적인 모습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자주 비판하셨습니다. 이는 정치에서도 청렴과 정직을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이해하는 예수의 주된 사명은 특정 정치 체제나 이데올로기를 확립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과 구원을 제공하는 것이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예수의 가르침은 정치 영역에서 다양한 해석과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과 집단에 따라 예수의 도덕적, 윤리적 가르침에서 서로 다른 정치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으며, 예수가 정치사상에 미친 영향은 역사적으로 다양하게 해석 하고 있지만 오직 예수는 세상의 왕이 통치되는 세상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시대를 열고자 했고 그 시작은 인자(헤세드) 사랑의 실천입니다.
멀리 있는 이데 올리기의 물질감이 아니라 가까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된 공동체에 대한 연민과 사랑, 치료봉사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있음을 통하여 고통속의 민중을 치료하시고 기쁨과 소망을 나누길 명령하셨습니다. 한국교회의 현실과 한국의 정치경제를 외면하는 교회가 아니라 참여는 하되, 그리스도의 본질을 찾아야 합니다.
집단적 광기와 당파적 공격을 하는 목사에 의한 교회에 대하여 예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2~5)
|
|
